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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도 멋스럽지도 않은 빛 바랜 사진 한 장.
남는 것은 사진 밖에 없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습니다.
사진 속 인물들은 모두 이 땅을 살다가 '역사'가 되었습니다.
이 땅에서는 더 이상 만날 수 없지만 사진은 남았습니다.
이들이 남긴 이 한 장의 사진이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이들이 삶 때문입니다.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님.
자기 두 아들을 죽인 학생을 양아들 삼은 사랑의 사람.
공산군의 총탄에 산화하기까지 믿음을 지킨 사람.
그 목사님과 함께 예수를 따랐던 사람들이 담긴 이 한 장의 사진은
영원히 하나님의 생명책에 담겨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들은 지금 주님 안에서 그 놀라운 주님의 사랑과 영광 속에서
안식하고 있을 겁니다.
언젠가 우리도 '역사'가 될 겁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남을 겁니다.
그 때 그 사진 속 내 모습이 어떤 사람으로 남을지 오늘 생각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의 삶을 살았던 손양원목사님과 함께 한 성도들처럼
오늘 우리 남부천의 모든 믿음의 가족들도 이 한 장의 사진처럼
남겨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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