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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자아여, 내가 의견을 구하는 대상은 네가 아니라 그분이시다. 그분의 생각이 너의 정수이며, 너는 아직 그 정수에 미치지 못한다. 내가 상의할 대상은 네가 아니라 너의 근원이신 분이다. 그분으로 인해 생겨난 네가 아니라 네가 생겨나게 된 원인이신 그분 덕에 너는 매순간 존재한다. 너는 내 의식일지 몰라도 내 존재는 아니다. 하나님은 내 자의식보다 더 의미 있는 분이시다. 그분은 나의 생명이시다. 너는 내 생명 중에서 덜 만들어진 내 존재가 포착할 수 있는 부분, 내 생명 중에서 내가 지금 당장 알 수 있는 한계에 불과하다. 내가 너를 속이고 망치고, 진정한 나 자신처럼 대했기 때문에 너는 오히려 작아져 버렸고 나 또한 쪼그라들어 마침내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기에 이르렀다. 내가 네 말에 귀를 기울인다면 곧 너.. 2021. 5. 5.
자기 부인 자아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이유는 그것을 제물로 바치게 하려 함입니다. 자아가 우리의 소유인 이유는 우리도 그리스도처럼 뭔가 내놓을 것이 있게 하려 함입니다. 우리는 자아를 괴롭힐 것이 아니라 부인해야 합니다. 반대할 것이 아니라 완전히 내버려야 합니다. 그러면 자아 때문에 괴로울 일이 없어집니다. "그거 무슨 소리요? 자아에 반대하지 말고 버리라니?" 이런 말입니다. 우리 안에서 다스리고, 결정하고, 일을 벌이는 요소로서의 자아는 완전히 거부하고 내버리고 부인해야 합니다. 그것이 더 이상 우리 행동을 다스리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이제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가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이 내가 무엇을 하기 원하실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조지 맥도널드, '조지 맥도널드 선집' 중에서 2021. 5. 5.
마누라는 아내를 낮잡아 부르는 말일까? 100.daum.net/encyclopedia/view/58XX74400051 마누라는 아내를 낮잡아 부르는 말일까 마누라 (왜 그래요) 외양간 매어놓은 얼룩이 황소를 보았나 (보았죠) 어쨌나 (친정집 오라버니 장가들 밑천으로 주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마누라지 ‘마 100.daum.net 2021. 5. 4.
딸 아이의 파마 딸의 평생 두 번째 파마를 했다. 어렸을 때 엄마의 손길에 끌려 처음 파마를 했었다. 내가 보기에는 너무 깜찍하고 이쁘게 잘 나왔었다. 처음 파마한 모습이 낯설어서 그랬는지 아들 녀석이 놀리듯 말을 했었다. 그것이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파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 그 동안 파마하자는 말은 꺼내지도 못했었다. 그러다가 2021년 봄이 되어서 딸의 마음에 지각변동이 생겼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미용실로 향했다. 딸 아이는 결단은 했지만 여전히 파마 머리는 자기랑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 미용실 앞에 내려줄 때도 딸 아이는 긴장하고 있었다. 아빠와 엄마의 강한 격려(?)에 용기를 내서 발걸음을 옮겼지만 머리 속은 여전히 혼란스러웠던 모양이다. 기다리는 동안 궁금했다. '어떻게 바뀌었을까?' 마치 수술실..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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