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

자기 삶을 뜻대로 조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삶은 뒤쪽에서 흘러나와 사람을 덮치기 때문이다. 

 

생명과 발전의 한 가지 비결은 고안과 계획이 아니라, 

작용하고 있는 힘들에 적응하여 매 순간 주어지는 의무를 제대로 감당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할당된 과정의 일부다. 

영원하신 분이 우리 각자에게 뜻하시는 일 - 뜻하실 일 같은 것은 없다 -, 

처음부터 각 사람을 위해 작정하신 일을 받아들이라!

 

조지 맥도널드, '조지 맥도널드 선집' 중에서